네가 선택한 직장이다 악으로 깡으로 견뎌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리뷰/줄거리/결말/평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The Devil Wears Prada

코미디/드라마

2006.10.25 개봉

109분 / 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데이비드 프랭클
출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스탠리 투치, 에밀리 블런트, 애드리언 그레니어

 

 

 

 

 

 

 

 

 

 

 

 

 

※영화의 내용과 결말이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의견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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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는 패션계를 다룬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이다. 이 영화는 당시, 그리고 지금까지도 주인공인 '앤 해서웨이'의 센스있는 패션으로 많이 거론이 되는 작품이고 미국의 대배우 '메릴 스트립'의 연기 또한 엄청나다는 점에서 꽤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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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다음영화 참고)

화려한 뉴욕을 꿈꾸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기적 같이 입사했지만 ‘앤드리아’(앤 해서웨이)에겐 이 화려한 세계가 그저 낯설기만 하다. 원래의 꿈인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딱 1년만 버티기로 결심하지만 악마 같은 보스, ‘런웨이’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일하는 것은 정말 지옥 같은데…!!

24시간 울려대는 휴대폰, 남자 친구 생일도 챙기지 못할 정도의 풀 야근, 심지어 그녀의 쌍둥이 방학 숙제까지! 꿈과는 점점 멀어지고.. 잡일 전문 쭈구리 비서가 된 '앤드리아'

오늘도 ‘미란다’의 칼 같은 질타와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에 고군분투하는 ‘앤드리아’
과연, 전쟁 같은 이곳에서 버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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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저널리스트의 꿈을 안고 여러 스펙을 쌓고 있는 '앤디'(앤 해서웨이)는 미국 최고의 패션잡지 중 하나인 '런웨이'에 면접을 보러 간다. 그곳의 분위기는 뭔가 심상치 않았고 '앤디'가 패션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기에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의 면접 결과는 당연했다. 그러나 '앤디'의 열정을 알아본 건지 '미란다'는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하는 '미란다'의 비서직에 그녀를 채용하게 된다.

 

'앤디'의 사수 '에밀리'(에밀리 블런트)는 그녀의 채용에 의아해하며 퉁명스럽게 할 일들을 알려준다. 또한 '런웨이'의 직원들은 센스 없는 패션과 자신을 가꾸지 않는 모습의 '앤디'를 못 마땅해하기도 한다. 나름 힘찬 포부를 가지고 일을 시작한 '앤디'. 하지만 정작 그녀가 하게 된 일은 '미란다'가 시키는 허드렛일이었고 심지어 '미란다'는 개인적인 일까지 시키면서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독한 잔소리를 내뱉곤 한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힘이 되어주는 '앤디'의 연인 '네이트'. '앤디'는 쌓인 스트레스를 '네이트'에게 토로하며 위로를 받으며 그 업계를 욕하면서 조금이나마 기분을 푼다.

 

그래도 출근을 하면 힘든 건 마찬가지. '앤디'는 패션쇼를 위한 회의 도중, 비슷해 보이는 벨트를 두고 심각하게 고민하는 '미란다'와 직원들을 보고 웃음이 터져버리고 그로 인해 쓴소리를 듣는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앤디'는 그 자리를 벗어나 그나마 대화가 통한다고 생각한 '나이젤'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나이젤'은 약한 모습의 '앤디'를 보고 노력을 하긴 했냐는 이성적인 일침을 가하고 '런웨이'의 직원들이나 종사자들은 정말 이 일을 사랑하고 마음을 다하지만 '앤디'에겐 그저 지나가는 곳일 뿐인데 인정까지 바라냐고 말한다. 이 말에 자극을 받은 '앤디'는 변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앤디'는 패션에 대한 관심을 늘려 자신을 꾸미고 가꾸는 데에 더 신경을 쓴다. '런웨이'의 직원은 물론 '미란다'까지 놀라게 할 정도였으니 '앤디'의 노력은 이제서야 빛을 보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앤디'는 일처리나 겉치장 외의 부분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내기까지 하는 변화를 보여주며 '미란다'에게 있어서 그 존재감을 키우게 된다.

 

하지만 그럴수록 '미란다'는 '앤디'에게 더 중요한 일을 맡기게 되고 업무 시간 외에도 전화를 거는 일이 잦아지면서 남자 친구인 '네이트'와의 관계가 소원해진다. 또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런웨이' 사람들을 욕하고 험담했던 '앤디'가 태세를 바꾸어 그 일에 온 신경을 다 쓰는 것을 본 '네이트'는 내심 서운해하기도 한다.

 

'앤디'는 이후로도 까다로운 일들을 모조리 해내며 '미란다'의 신임을 얻고 급기야 감기에 걸린 '에밀리'를 보조하기 위해 자선행사에 참여하기까지 한다. 심지어 '미란다'가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패션쇼에까지 예정되어 있던 '에밀리'가 아닌 '앤디'를 데려가겠다고 하는데 그곳은 업계 최고의 로망이라 여겨지는 만큼 '에밀리', 그리고 남자 친구 '네이트'와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네이트'는 과거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앤디'에게 괴리감을 느끼고 '앤디' 또한 자신의 일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네이트'를 더 이상 붙잡고 있을 수 없었기에 둘은 시간을 갖기로 한다. 그렇게 파리로 떠나는 '앤디'.

 

'앤디'는 화려한 의상과 아름다운 파리에 매료되는 동시에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미란다'와의 개인적인 대화를 통해 그녀가 이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일류 디자이너라도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앤디'는 이전에 '미란다'의 심부름에 도움을 주었던 작가 '크리스찬'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마음을 빼앗겨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튿날, '앤디'는 그에게 조만간 '미란다'의 편집장 자리에 프랑스 지사의 '재클린'을 앉히게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곧장 '미란다'에게 달려가서 이야기를 해주지만 별 반응 없는 '미란다'.

 

'런웨이' 공식 행사 석상에 올라선 '미란다'는 떠오르는 디자이너 '제임스'와 함께 일하게 될 인물을 발표하게 되는데 그 인물은 바로 일전에 '미란다'에게 소식을 전해 들은 '나이젤'이 아닌 '재클린'이었다.

 

'미란다'는 이미 모든 걸 알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나이젤'을 희생시키면서 '재클린'을 선택한 것. 행사가 끝나고 차로 이동하는 '앤디'와 '미란다'. '미란다'를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앤디'에게 '미란다'는 애초에 '앤디'가 '에밀리'를 몰아내고 파리에 온 것도 마찬가지라며 자신과 '앤디'가 다를 바 없다고 얘기한다.

 

'앤디'는 드디어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고 회의감을 느껴 그 자리를 벗어나고 '미란다'의 전화가 걸려오는 휴대폰을 던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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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및 감상

 

꿈, 사랑, 현실

 

이제 꿈과 사랑, 현실은 하나의 장르로 묶어도 될 만큼 단골 주제가 되었다. 이 영화 또한 '앤디'의 꿈과 사랑, 그리고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앤디'는 저널리스트의 꿈을 품고 도전과 노력을 해왔지만 자신이 전혀 관심이 없는 패션계를 거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마주한다. 어쩔 수 없이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며 '런웨이'에 입사를 하게 되지만 그곳에서 다시 한번 난관에 봉착한다.

 

관심도 패션센스도 없는 '앤디'는 나름대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만 그 노력이 자신 스스로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정도였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그녀를 인정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서 현실을 바라보게 해 준 '나이젤'을 통해 '앤디'는 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현실을 잘 이겨낼 수 있는 법을 배운다. 그것은 바로 맡은 일에 정성을 들이고 나름대로의 직업의식을 가지는 것.

 

그렇게 '앤디'는 어려울 것만 같던 현실의 고비를 넘기며 인정을 받게 되고 '미란다'에게 신임을 받으며 나름대로의 심리적 보상을 받는다.

 

그러나 모든 부분을 다 갖기는 어려운 법. '앤디'와 '네이트'의 연애전선에 문제가 생긴다. '런웨이'에서의 일을 굉장히 싫어했고 그곳의 사람들을 이해 못하며 욕하기까지 했던 '앤디'가 하루아침에 변해버리고 그곳에서의 인정을 원동력 삼아 패션계 종사자가 되어버린 것이 '네이트'는 꽤가 당황스러웠던 모양. 심지어 기자라는 꿈을 꾸던 그녀가 '미란다'의 허드렛일을 죄다 하면서 파리 패션쇼까지 따라가는 모습에 결국 둘 사이는 폭발하고 만다.

 

줄거리 부분에 포함시키지 않은 결말 부분에서는 '앤디'와 '네이트'가 다시 만난다. 시간을 갖겠다고 한 두 사람은 각자 새로운 일을 찾아 각자만의 발전을 이뤄냈고 다시 재결합을 하게 된다.

 

이렇게 '앤디'는 '미란다'가 추구하는 삶을 자기도 모르게 따라가다가 결국에는 다시 본래의 삶으로 돌아와 나아간다. 결론적으로는 '앤디'가 겪은 모든 시간은 그녀에게 유의미했고 어떤 영양분으로, 원동력으로 자리 잡았을 것이다. '앤디'는 꿈도 사랑도 그 현실에서 마침내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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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쓰레기인가

 

이 영화를 보면 누구나 생각할 문제. 과연 이 중에서 누가 가장 잘못했을까 이다. 영화를 가만히 보다 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 되거나 답답한 순간들이 많은데 여러 인물들이 그 미운 행동들을 보여준다.

 

먼저, 어떻게 보면 악덕 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란다'. 그녀는 비서랍시고 자신의 사적인 일까지 다 시켜버린다. 심지어 '앤디'에게 해리포터 미출판 원고까지 구해오라는 일까지 시키면서 일과 무관한 일도 굉장히 많이 시킨다. 또한 그녀의 사수 '에밀리'도 밉상짓에 한 몫하긴 하지만 사실 '미란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우연히, 만나게 된 저명한 작가 '크리스찬'. 그는 첫 만남부터 그녀에게 흑심을 품고 접근하기 시작했다. '앤디'의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태도와 더불어 해리포터 원고를 구해준 것도 '크리스찬'이었다. 그리고 파리에서는 '앤디'가 '네이트'와 헤어지고 방황 중인 마음을 뒤흔들어 하룻밤을 보내기까지 한다.

 

'앤디'의 남자 친구 '네이트'의 심정도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앤디'를 사랑한다면 '앤디'의 일까지 사랑해줄 수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저 자신의 자리에서 변해가는 '앤디'에게 실망감을 드러내고 끝내 그녀를 응원해주지 못한다.

 

그리고 '앤디'. 이 모든 일의 중심에 있다. '미란다'를 욕하다가 결국 태세를 바꿔 헌신을 다하고 그를 보고 실망하는 '네이트'에게는 소홀해지며 결국에는 다른 남자에게 넘어가버린다. 또한 파리에 가기를 누구보다 열망했던 '에밀리'의 자리까지도 본의 아니게 빼앗고 본인의 미래를 챙겼다.

 

물론 표현은 이렇게 했지만 이 영화는 누가 더 잘못했냐를 따지는 영화가 아니다. 결국 인물들의 모든 행동들은 그 인물들의 성향을 드러내며 결국 이야기가 전개되는 유기적인 역할을 하는 것뿐.

 

가장 초점을 맞춰야 하는 부분은 '앤디'가 그 가운데서 많은 일을 겪고 이겨내면서 자신을 깎고 다듬는, 일종의 성장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네이트'에게 너무 했든, '에밀리'에게 너무 했든, '미란다'에게 충성을 다했든 결론적으로 '앤디'는 한 단계 성장을 했다. 꿈을 위해 어떤 희생도 감수하며 자신 만을 위해 달리는 '미란다'의 삶보다는 자신의 사람들을 챙기며 자신의 미래를 향해 차차 나아가는 삶을 택한 것이다. 물론 그 변화에는 '네이트', '에밀리', '크리스찬', 심지어 '미란다'의 역할이 컸다고 본다.

 

마지막에는 '앤디'가 '뉴욕 미러'라는 언론사에 면접을 보게 되는데 면접관에게는 '미란다'의 추천서가 들려있었다.

 

"내게 가장 큰 실망을 안겨준 최악의 비서다. 하지만 그녀를 채용하지 않으면 당신은 바보다."

 

'미란다'에게 인정을 받은 진짜 이유는 하루 만에 달라진 패션센스나 일처리가 아닌 맡은 자리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앤디'의 노력 때문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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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점, 그렇지 못한 점

 

꽤 수작으로 평가를 받는 작품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그 이유가 확실하게 보인다. 일단 '앤디' 역의 '앤 해서웨이'가 패션센스를 겸비하면서부터 등장하는 복장들을 오마주 형식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워낙 배우 자체의 소화력도 좋고 이 영화의 가장 큰 소재인 패션 자체를 드러내기 때문에 상당히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런웨이'의 사람들과 그 일들을 비춰줄 때, 지금 봐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와 더불어 이 영화에서 가장 눈이 가는 것은 역시 대배우 '메릴 스트립'의 연기다. 캐릭터를 확실히 소화해 자기 자신으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은 단연 대단하고 압도적이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맘마미아>의 '도나' 역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의 연기를 펼치는데 거의 인물과 배우가 일체 된 느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화려한 의상들에 뒤에는 맹점이 존재한다. 바로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한다는 말에 동의를 하고 있는 듯한 그 세계의 태도. 자신을 명품으로 꾸미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없는 그들의 세계. 그리고 현실적으로 바라본다면 노동력 착취하는 '미란다'의 모습. 그때는 어떻게 봤는지 몰라도 지금으로써는 상당히 불편한 포인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내가 직장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스토리 자체가 다소 공감이 가지 않고 전개 방식이 깔끔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냉정하게 '앤디'가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와중에 명품을 입고 너를 꾸며야지!라는 조언을 듣게 되고 잔뜩 치장을 하고 출근한 첫날, '미란다'의 시선 자체가 달라지며 결국엔 아, 이거 아니구나 하고 다시 돌아오는 이 스토리를 어찌 좋게 보겠냐는 말이다.

 

한 인물의 성장 영화라고 평가받고 있으나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참 억지스러운 면도 많고 동시에 뻔한 부분도 존재해서 마냥 훌륭한 영화라고만 볼 수는 없고 어떤 관점에서 보면 솔직히 뭘 말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는 영화라는게 내 개인적인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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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봐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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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난한 성장 영화 & 화려한 패션 영화"

 

👎 "개인적으로 '꼭 봐야 할 영화'는 아니라는 판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3 / 5

 

★★★

 

혹시나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영화 점수의 기준을 간략하게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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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점 : 완벽, 다시 봐도 좋은 영화
4.5점 : 너무 좋지만 5점은 아쉬운 영화
4점 : 잘 만들어진 영화
3.5점 : 재밌거나 흥미로운 영화
3점 : 볼만한 영화
2.5점 : 그냥저냥 괜찮은 영화, 다시 보고 싶진 않음
2점 : 단점이 장점을 삼킨 영화
1.5점 : 눈살이 찌푸려지는 영화
1점 : 기억하고 싶지 않은 영화
0.5점 :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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