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19
728x90
반응형

 

 

 

 

 

 

 

 

아드레날린 24(2006)

Crank

범죄/액션

2007.10.03 개봉

87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마크 네빌딘, 브라이언 테일러

출연 제이슨 스타뎀, 에이미 스마트, 호세 파블로 칸틸로, 에프렌 라미레즈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의견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에는 다소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짧은 러닝타임 동안 정신없는 액션을 선보이는 영화 <아드레날린 24>이다. 주연은 무술이 가미된 액션으로 유명한 '제이슨 스타뎀', 그는 <트랜스포터> 시리즈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에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사실 이 영화 때문이다. 그 이후에도 <익스펜더블>, <스파이>로 꾸준한 액션 연기를 보여줬으며 <분노의 질주> 시리즈 대머리+1까지 합류하면서 국내 팬들도 많이 생겼다.

 

아무튼 이 영화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지 않으면 심장이 멈추는 특수한 약물이 주입된 주인공이 약물을 주사한 이들을 복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그 때문에 영화 내내 정신없이 달린다.


시놉시스

(다음영화 참고)

내 이름은 체브 첼리오스, 오늘은 내가 죽는 날!

내 이름은 체브 첼리오스, 서부 갱단을 위해 일하는 프리랜서 킬러다. 둔탁한 통증에 깨어나 보니 ‘fuck you’라고 쓰인 CD 한 장이 TV 앞에 놓여있었다. CD 속에는 기절해 잠든 나에게 망할 ‘베로나’가 이상한 약물을 주사하고 있다!!! 게다가 이제 1시간 후면 심장이 멎는다는 헛소리를 지껄인다!!


Game to Death. 주어진 미션은 단 하나!

멈춰가는 심장을 뛰게 하라!
그런데… 눈앞이 어질 거리고 걸을 수가 없다. 정말로 심장이 멎어가고 있다!
이제 청부 살인 일도 그만두고 귀여운 이브와의 행복한 날들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런 거지 같은 게임, 내가 끝내주지… 이렇게 죽을 순 없어!! 나는 살아 있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은 베로나의 심장에 총알을 박는 것뿐!


줄거리

서부 갱단 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킬러 '체브 첼리오스'(제이슨 스타뎀)가 잠에서 깨어난다. 극심한 두통에 집 안을 배회하다가 TV 앞에 'FUCK YOU'라고 적혀있는 CD를 발견하고 그 안에 담긴 영상을 확인한다. '체브'는 영상 속에서 '베로나'(호세 파블로 칸틸로)가 제압당해 기절해있는 자신에게 중국 독이라는 어떤 약물을 주사하며 그걸 주입하면 최대 한 시간 이내에 죽는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것은 '체브'가 죽인 '돈 킴'에 대한 복수이며 그 직후 분노한 '체브'는 그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간다.

 

'체브'는 차를 훔쳐 그의 애인 '이브', 주치의 '마일즈'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지만 둘 다 받지 않는다. 그러다 갑자기 흐릿해져 가는 시야, 아득해져 가는 정신을 간신히 붙잡고 자신의 부하 '케일로'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하고 '베로나'를 찾으러 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게 시킨다.

 

그리고 한 클럽에 도착한 '체브'는 그곳에서 '올랜도'라는 흑인 갱스터에게 '베로나'의 행방을 묻지만 그들 역시 모른다고 한다. 그 순간, 다시 한번 아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자 '올랜도'에게 돈을 주고 마약을 받아내 흡입한다. 그리곤 그곳에서 빠져나가는 '체브'는 '마일즈'와 통화를 성공하게 되고 자신의 증상을 설명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지 않으면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체브'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위해 하이 텐션을 유지하려고 애를 쓴다. 택시에서 음악을 크게 틀라고 한다거나 마트에서 에너지 드링크를 모조리 담아 나오기까지 한다. 

 

아주 별 짓을 다한다.

 

우여곡절 끝에 연인 '이브'를 만나게 되어 그녀에게 사실을 말해주고 자신의 정체까지 말해준다. 처음엔 믿지 않던 '이브'는 '체브'가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목격하고 나서야 그 사실을 전부 믿게 된다.

 

한편, '마일즈'는 '체브'의 상태를 보고 상황이 좋지 않음을 말해주자 '체브'는 '베로나'에게 전화를 걸어 거래를 제안해 직접 만나자고 하고 둘은 드디어 마주하게 된다.


평가 및 감상

제목에서부터 이 영화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정말로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영화의 주인공 '제이슨 스타뎀'은 물론, 이걸 보고 있는 사람들도 속도감 있는 액션과 전개에 아드레날린이 치솟는다. (그 정도는 아닌가..) 사실 초반에는 꽤 묵직한 액션 영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는 점점 약을 빨기 시작했고(?) 매운맛을 보여주며 정신없이 달려간다.

 

그리고 깨닫는다. 아, 이 영화 청불이었지..

 

이 영화는 액션 영화라기보다는 B급 요소들이 지배적인 코미디 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딱 어떤 느낌이냐면 남자인 내 기준으로 친구들과 여행 간 날 밤에 웃고 떠들면서 볼만한 영화랄까. 그만큼 오락적인 색깔이 강한 영화다. 킬링타임 영화의 좋은 예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난 이 영화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다. 일단 먼저 영화의 제목에서 온 기대감이 한 몫했다. 기대했던 통쾌하고 시원한 액션은 사실상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액션이랄까. 그저 B급 감성으로 떡칠한 장면들로 점점 막장으로 치달을 뿐.

 

이런 영화가 스토리나 개연성 챙기는 경우가 많이 없긴 하지만 이 부분 역시 그저 그렇다. 악당은 매력 없고 거기다 중국인으로 취급받는 한국인들, 백인우월주의 요소도 있어서 조목조목 따지면 불편할 요소들도 많다.

 

이뿐만이 아니다. 옛날 영화라 그런지 몰라도 CG도 엉망인 데다가 촌스럽기 그지없는 연출, 다큐멘터리 채널에서 나올법한 편집들이 눈에 띄게 거슬린다. 'B급'이라는 말 뒤에 감춰 허용해주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다.

 

결론 : 내 취향은 아니었다. 누군가는 취향이겠지.

 

아래 장면은 한 네티즌이 번역하여 배포한 자막의 한 장면인데 압도적인 포스로 인해 순식간에 초월 번역으로 꼽히게 되었다. 이 장면은 굉장히 선정적이지만 어떻게 보면 이 영화의 주제를 관통하기도 하고 이미 인터넷 상의 짤방으로 많이 퍼졌다. 이 영화가 이 정도 수위다.

 

(더보기 클릭)

더보기

원래는 '이 망할 것들아'이다.



"이걸 봐 말아"


👍 "약 빤 B급 액션 영화 좋아요!"

 

👎 "높은 폭력성, 높은 선정성, 약물은 불-편."

 

아드레날린24(2006)

2.5 / 5

 

★☆

 

혹시나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영화 점수의 기준을 간략하게 가져왔습니다.

(더보기 클릭)

더보기

5점 : 완벽, 다시 봐도 좋은 영화
4.5점 : 너무 좋지만 5점은 아쉬운 영화
4점 : 잘 만들어진 영화
3.5점 : 재밌거나 흥미로운 영화
3점 : 볼만한 영화
2.5점 : 그냥저냥 괜찮은 영화, 다시 보고 싶진 않음
2점 : 단점이 장점을 삼킨 영화
1.5점 : 눈살이 찌푸려지는 영화
1점 : 기억하고 싶지 않은 영화
0.5점 : 쓰레기

 

반응형
LI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