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1992)

A River Runs Through It

드라마

1993.04.24. 개봉

123분/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 크레이그 셰퍼, 브래드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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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인 <흐르는 강물처럼>은 무려 1992년에 개봉한 작품이다. 전 시카고 대학 교수였던 노먼노먼 맥클레인'이 자신의 실화를 토대로 1976년에 출판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예술적인 경지에 도달한 플라이 낚시의 환상적인 장면과 더불어, 가족 간의 사랑과 아픔 그리고 인생의 참 의미를 그려 낸다. 잔잔하면서도 가끔 거센 강물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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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레인 가족은 스코틀랜드의 목사인 아버지와 어머니, 그의 아들 '노먼'과 그 동생 '폴'로 이루어져 있다. 맥클레인 가족에게 중요한 것은 가족 간의 규율과 문학, 그리고 낚시다. 아버지를 중심으로 유년시절부터 교육을 통해 커가지만 순종적인 형 '노먼'에 비해 '폴'은 반항적이고 충동적인 성격 때문에 여러 비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두 형제는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 모습으로 살아간다. 맥클레인 목사는 아들이 자신의 교육과 지도 아래서 크길 바랬지만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그것을 강제로 주입시키거나 강요하지는 않는다. 그것이 맥클레인 목사의 철학이자 방식이 아닐까. 마치 흐르는 강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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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잔잔하다. 인물들의 주위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한 집요한 연출 없이 넓은 시각에서 영화를 전개한다. 인물의 성장, 가족의 모습들, 더 나아가서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그저 담담하게 흘러간다. 흐르는 강물처럼.

 

잔잔한 물결이든 거센 물살이든 흘러 흘러 결국 하나가 되는 강물, 그것이 사랑이다.

가족이 그렇고 공동체가 그렇다. 서로 이해하지 못해도 사랑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이 영화가 주는 마지막 메시지이다. 

 

"We can love completely without complete understanding."

 

"완전히 이해할수는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맥클레인 목사

 

흐르는 강물처럼 (1992)

 

4.5 /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