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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019)

HITMAN: AGENT JUN

코미디/액션

2020.01.22. 개봉

110분/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최원섭

주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이지원

 

 

 

 

 

 

 

 

 

 

 

 

 


올해 설 연휴를 저격한 영화 중 하나인 <히트맨> 솔직히 소재가 흥미롭지는 않았다. 웹툰 작가가 된 암살요원...? 생각만 해도 뻔하고 또 뻔하다. 그런데 뭐랄까 생각보다 재밌다. 그냥 괜찮은 킬링타임용 영화다.


<히트맨>의 줄거리다.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고아로 자란 '준'(권상우)은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싸움에도 소질이 있던 '준'을 눈여겨본 국정원은 '준'을 데려가 암살요원으로 키운다. 하지만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했던 '준'은 국정원을 탈출한다. 그렇게 신분세탁을 한 '준'은 자신의 길을 걸어갔지만 현실은 히트 치지 못하는 웹툰에 악플들만이 수두룩했다. 그러던 어느 날술김에 1급 기밀인 자신의 요원 시절을 그려버리고 예상치 않게 웹툰은 하루아침에 초대박이 나지만, 그로 인해 '준'은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버린다.


처음에 언급했듯 기대를 안 하고 봤다. 역시나 초반부, 주인공의 딸이 뜬금없이 랩을 하고 적어놓은 랩 가사를 '준'이 보고 오열하는 장면. 랩을 왜 굳이...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장면들이 쉽게 말해 유치하다. 그래도 이 영화에서 눈여겨볼 요소는 이 영화의 대표적인 장르인 코믹과 액션이다. 코믹 요소들이 꽤 피식하게 만들어준다. 웃으려고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보면 이 영화가 최적일 것이다. 그리고 액션도 퀄리티 있다. 역시 늙지 않는 권상우 권상우 특유의 즐거운 액션과 코믹이 어우러져서 꽤 괜찮은 시너지를 발휘했다. 추가적으로 중간중간에 등장했던 웹툰을 영상으로 풀어낸 연출도 신선하고 좋았다.

 

뭐 붙은 건 없지만 계속 씹고 있게 되는 개뼉다구같은 영화다. 개뼉다구를 씹어본 적은 없다.

 

 

히트맨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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