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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2007)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Music and Lyrics

2007.02.28. 개봉

감독 마크 로렌스

주연 휴 그랜트, 드류 베리모어

로맨스/멜로/코미디

103분/12세 이상

 

 

 

 

 


오늘 소개해볼 영화는 바로 2007년에 개봉한 음악 로맨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다. 원제는 <Music and Lyrics>인데 개봉 당시 이것을 직역해서 '음악과 가사'라고 하지 않고 의역하여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라고 한 것은 신의 한 수라는 관객들의 평이 자자했다. (사실 국내 관객수가 100만 명에 그치긴 했다.) 제목처럼 남자의 작곡과 여자의 작사로 노래가 만들어지는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다.


이 영화는 사실 클리셰하고 뻔한 로코물의 흐름을 따라간다. 두 사람이 만나고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쌓고 오해하고 그러다 다시 갈등을 해소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그런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기분 좋게 볼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연기와 뻔하지만 뻔하게만 흘러가지 않은 스토리의 전개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역시 이 영화는 평가가 많이 나뉘는 편이다.


또 음악을 다루는 영화다 보니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인데 먼저 인트로와 아웃트로에 나오는 노래인 휴 그랜트의 극 중 역할 PoP! 활동곡 <PoP! Goes My Heart>이다. 이 노래가 인트로에선 상당히 촌스럽고 구리게(?) 느껴지지만 아웃트로에선 상반된 느낌을 준다. 영화를 보면 느끼게 될 것이다. 특히 이 영화의 주제곡인 <Way Back Into Love>은 이 노래가 영화가 진행되며 우여곡절을 겪고 주인공 사이의 갈등을 나타내는 요소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곡이다. 사실 나도 영화를 보기 전 이 노래를 먼저 접했는데 주인공이 이 노래가 마지막에 흘러나올 때 가장 인상이 깊었다. 그 이유는 영화를 감상하고 나면 알게 될 것이다.


All I want to do is find a way back into love
난 사랑에 빠지는 길을 다시 찾길 바라요


I can’t make it through without a way back in to love


다시 사랑하지 못한다면 버티지 못할 거예요

 

<Way Back Into Love> 中


좋은 음악과 간질거리는 스토리가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내는 달달함. 그게 이 영화의 매력이고

과거에 얽매여있는 서로를 서로가 그곳에서 꺼내어 마침내 서로를 바라보는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2007)

 

 

★☆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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