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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크래셔(2005)

Wedding Crashers

코미디/로맨스/멜로

2006.03.01 개봉

119분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데이빗 돕킨

주연 오웬 윌슨, 빈스 본, 크리스토퍼 월켄, 레이첼 맥아담스, 아일라 피셔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영화는 미국 특유의 코미디 요소를 잘 녹여낸 영화 <웨딩 크래셔>이다. 하지만 그 요소들이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거 같은 느낌이다. 제목이나 포스터로 유추되기엔 사실 결혼식장을 훼방 놓으며 커플을 갈라놓는 내용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결혼식장의 여성 하객들을 타깃으로 노려 뭐라도 해보려는 두 남자의 이야기다. (물론 식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기는 한다.)


줄거리

(다음영화 참고)

신부를 숨겨라~!!

취미는 웨딩파티 즐기기, 특기는 웨딩파티 망치기!!
이혼 전문 변호사인 '존 벡위스'(오웬 윌슨)와 '제레미 그레이'(빈스 본)은 남의 웨딩파티 난장내기가 취미이다. 알지도 못하는 신랑신부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으로 참석해 먹고 마시는 '존'과 '제레미'. 분위기 파악 못 하는 튀는 행동으로 심심찮게 퇴장의 압박을 받기도 하지만 이들의 결혼식 난장은 그칠줄을 모른다.

시즌이 돌아왔다!!
손꼽아 기다리던 결혼시즌이 시작되고, '존'과 '제레미'는 웨딩파티란 파티는 모두 알아내 결혼식 난장을 즐긴다. 유태인 결혼식을 비롯해 이탈리아인, 아일랜드인, 중국인, 인도인 결혼식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참석하는 결혼식은 가히 국경을 초월하는 입신의 경지. 어떤 결혼식에 참석하든 웨딩파티를 난장으로 만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던 '존'과 '제레미'는 웨딩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할 완벽한 결혼식 소식을 입수 하게 되는데…

진짜 난장판 패밀리를 만나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재무장관 '클리어리'家의 결혼식. 삼엄한 경비와 경계를 무사히 통과해 웨딩파티에 참석한 '존'과 '제레미'는 평소와 다름없이 파티를 즐기고, 슬슬 마무리를 지으려는데… '클리어리'家 패밀리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던 것! 단단히 코꿴 '존'과 '제레미'. 엉겁결에 가족별장까지 끌려간 이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나름대로 성공한 이혼 전문 변호사 듀오 '존'과 '제레미'는 웨딩시즌이 돌아오면 본인들의 신분을 속인 채 각종 결혼식에 죄다 참석을 한다. 그러고는 그들이 결혼식의 주인공인 것 마냥 먹고 마시고 즐긴다. 그게 그들의 낙이고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그들은 큰 건을 하나 잡게 되는데 바로 재무장관 '윌리엄 클리어리'가의 결혼식이다.

 

나라도 반했겠다..

여느 때처럼 둘은 슬슬 시동을 걸며 각자 파트너를 골라 꼬시려 하는데 '제레미'가 작업을 걸던 '글로리아'가 '제레미'에게 푹 빠져버린다. 떨어질 생각이 없는 '글로리아' 때문에 앞으로 둘의 '결혼식 망치기'에 제동이 걸린 '제레미'는 '존'에게 어서 도망가자고 하지만 '존'은 '클레어'를 보고 진짜 반해버린다. 그 자리를 뜨자는 '제레미'의 말을 따를 수 없는 '존'은 얼떨결에 '클리어리'가의 별장까지 초대받게 된다.


쿠퍼 형...?

서두에서 밝혔듯 이 영화는 호불호 갈릴만한 코미디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15세 등급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수위 높은 장면도 나온다. 그냥 난장판이라는 평도 있는 반면 그들이 만드는 유쾌함과 유머들이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도 있다. 물론 나는 그 중간의 어디쯤에 있다.

 

솔직히 이 영화는 뻔한 스토리 그대로 흘러간다. 그렇지만 결혼에 의해 묶이는 삶을 싫어 결혼을 하지 않은 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랑 따윈 하지 않았던 '존'과 '제레미'가 진짜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변화하는 모습이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그리고 그 사이에 정신없이 녹아들어 있는 유머들도 피식거리기에 충분했다. 기분 나쁜 영화를 본 마음을 정화시키거나 주말에 시간을 떄우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영화임은 확실하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레이첼 맥아담스'의 전성기를 보는 것이 가장 즐겁다.

 

웨딩 크래셔(2005)

3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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