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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룸(2019)

The Escape Room

액션/공포/스릴러

2019.03.14 개봉

99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애덤 로비텔

주연 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 제이 엘리스, 타일러 라빈, 데보라 앤 월, 닉 도다니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영화는 방탈출을 모티브로 한 영화 <이스케이프 룸>이다. 우리나라도 한 때 방탈출 카페 열풍이 불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런 곳과는 차원이 다른 탈출을 선사한다. 참고로 이 영화는 제작비 900만 달러로 1억 달러를 벌어들인 엄청난 영화다.


줄거리

(다음영화 참고)

오감 공포를 자극하는 6개 죽음의 방
출구 없는 방탈출 게임이 시작된다!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방탈출 게임에 초대된 6명의 사람들.
성별, 연령, 출신도 모두 다른 이들은 오직 초대장만을 가지고 세계 최고의 방탈출 게임 회사 ‘미노스’에 모인다.

하지만 초대자는 나타나지 않고, 예고도 없이 시작되는 게임.
불태워 죽일 듯이 순식간에 방안의 온도가 상승하고 6명의 참가자는 탈출하기 위해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죽음의 공포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다음 방으로 넘어간 참가자들은 오븐 룸, 아이스 룸, 업사이드다운 룸, 포이즌 룸, 일루전 룸, 크러쉬 룸을 거치며 이것이 평범한 게임이 아니란 걸 알게 되는데…


일면식도 없는 6인. 그들은 방탈출 업계 중 난이도 1위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미노스'로부터 미스테리한 정육면체 큐브 퍼즐을 받는다. 그리고 그 큐브를 풀면 '미노스'의 방탈출 게임에 초대하는 초대장이 등장하는데 그곳에서 가장 먼저 탈출하는 사람에게 걸려있는 1만 달러의 상금을 보고는 6명 모두 각자 참여하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게임 당일이 되고 초대된 로비에 모인 6명, 하지만 큰 돈이 걸려있어서인지 서로 눈치를 보며 신경전을 벌인다. 그러던 중 '벤'이 담배를 피우러 나가려고 문 손잡이를 잡는 순간 손잡이가 떨어지고 그 자리에 다이얼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로비부터가 탈출의 시작이였던 것이다.

 


이 영화는 말 그대로 방탈출을 하는 영화다. 6명의 참가자들이 방을 하나하나 탈출하며 최종 단계까지 도달하는데 그 과정이 범상치가 않다. 한마디로 누군가 죽는 것이 일반적인 탈출 난이도다. 그리고 그것을 도전하고 성공해낸다.

 

사실 이 영화는 내용이고 메시지고 할게 없다. 그냥 6명의 참가자가 방의 수수께끼를 풀고 탈출하고 누군가는 죽고 결국 누군가는 탈출한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고 많이들 떠올리는 영화들이 <쏘우>, <큐브>, <메이즈 러너>, <헝거 게임>이다. 그런 영화들의 재미 요소를 쏙 쏙 빼와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앞서 말한 영화들의 클리셰들이 보이긴 한다.

 

그러나 이것이 나쁘게 작용하지 않았다고 본다. 오락영화로는 단연 돋보이는 부분이다. 흥미로운 요소들로 나름대로의 서스펜스를 잘 뽑아냈다. 게다가 디테일하고 신선한 트릭의 방들과 정신없이 지나가는 씬들은 꽤 몰입과 긴장을 가져다준다. 킬링타임 영화란 이런걸 보고 하는 말인가 싶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애매한 영화임을 부정할 순 없다. 앞서 말한 <쏘우>나 <큐브>의 하위호환이다. 더군다나 문제들은 말끔하지 못하고 허술함이 묻어있다. 또한 꽤 매력적으로 비춰지던 캐릭터들도 활용을 못하고 그냥 남는 거 없이 다 죽여버린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고 나면 '오, 재밌네.' 말고는 기억에 남는게 거의 없다.

 

킬링타임 영화란 이런걸 보고 하는 말인가 싶다.

 

이스케이프 룸(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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