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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2019)

Little Women

드라마/로맨스/멜로

2020.02.12 개봉

135 / 전체관람가

감독 그레타 거윅

주연 시얼샤 로넌,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 엘리자 스캔런, 로라 던, 티모시 샬라메

 

 

 

 

 

 

 

 

 

 

 

 

 

※오늘은 영화의 구체저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짧은 리뷰입니다※


오늘의 영화는 '루이자 메이 올컷'의 너무나도 유명한 소설 '작은 아씨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작은 아씨들>이다. 소설 '작은 아씨들'은 이미 여러 차례 영화화가 되었었는데 이 영화는 <레이디 버드>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연출을 맡아 색다른 느낌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줄거리

(다음영화 참고)

Dear women
그해 겨울, 사랑스러운 자매들을 만났다

배우가 되고 싶은 첫째 '메그'(엠마 왓슨)
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시얼샤 로넌)
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베스'(엘리자 스캔런)
화가가 되고 싶은 막내 '에이미'(플로렌스 퓨)

이웃집 소년 '로리'(티모시 샬라메)는 네 자매를 우연히 알게 되고
각기 다른 개성의 네 자매들과 인연을 쌓아간다.

7년 후, 어른이 된 그들에겐
각기 다른 숙제가 놓이게 되는데…


이 영화에 대해서 지배적이고 대체적인 평은 대부분 호평이다. 대표적인 평가로는 충실한 원작 고증, 찰떡같은 캐스팅 등이 있는데 난 이러한 점에 동의할 수 없는 의견이 있다. 물론 나는 원작 소설을 보지 않았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교차적으로 편집하여 보여준다. 과거에 네 자매들이 자란 나날들과 그녀들이 현재에 도달했을 때의 모습들. 분위기도 매우 다르다. 과거는 활기차고 생동감 있으며 색감까지도 따뜻하다. 하지만 현재는 그녀들의 고뇌하는 마음이 반영되어 다소 차가운 톤으로 보여진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삶이 암담한 것은 아니다. 또 그렇기에 그들의 야망이 더 극대화되어 보여진다.

 

하지만

 

이 편집이 솔직히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무언가 엉성하고 매끄럽지 않은 시간 전환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영화의 분위기나 정서에 따라가기 힘들었다. 오히려 집중도 안되고 몰입이 되지 않았다. 이게 나의 첫 번째 아쉬움이다.

 

이 영화는 마침표를 찍는 영화라기보다는 그녀들의 앞으로의 일생까지도 상상하게 만드는 결말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그 결말이 이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아우른다. 네 자매와 '로리'는 성장해 나간다. 뭔가 뻔하고 어디에서 본 듯한 이야기지만 서도 우리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은 감출 수 없다.

 

하지만 난 캐스팅이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각자 캐릭터와 각 배우들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매력이 돋보인다. 그러나 난 이들이 자매로 인식되지가 않는다. 영화적 한계겠지만 일단 외적인 부분부터 납득이 안되고 특히 혼자 너무 튀는 '엠마 스톤' 하지만 분량은 또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 현저히 적다. 이것이 나의 두 번째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난 이 영화가 좋은 영화이고 사랑스러운 영화임은 부정할 수 없다. 또한 그들의 성장을 통해 울고 웃었다. 소설을 읽고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다.

 

작은 아씨들(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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