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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셰프(2015)

Burnt

드라마

2015.11.05 개봉

101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존 웰스

주연 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 오마 사이, 다니엘 브륄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의견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영화는 프랑스 최고의 셰프 중 하나인 '아담'이 미슐랭 3스타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더 셰프>이다. 이 영화는 치열하고 분주한 주방의 모습을 잘 담아냈지만 당시 좋지 않은 흥행 성적을 거둬들였다. 다소 마이너한 주제라서였을까.


시놉시스

(다음영화 참고)

불가능할 것만 같던 만남,
최강의 셰프 군단이 뭉쳤다!


미슐랭 2스타라는 명예와 부를 거머쥔 프랑스 최고의 셰프 ‘아담 존스’(브래들리 쿠퍼).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하는 강박증세에 시달리던 그는 괴팍한 성격 탓에 일자리를 잃게 되고 기나긴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 미슐랭 3스타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아담’은 각 분야 최고의 셰프들을 모으려는 불가능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런던으로 떠난다. 절대 미각의 소스 전문가 ‘스위니’(시에나 밀러)와 상위 1%를 매혹시킨 수셰프 ‘미쉘’(오마 사이),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파티시에‘맥스’(리카르도 스카마르치오)를 포함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레스토랑 오너 ‘토니’(다니엘 브륄)까지 모두 ‘아담’의 실력만을 믿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주방에 감도는 뜨거운 열기와 압박감은 ‘최강의 셰프 군단’과 완벽을 쫓는 ‘아담’ 사이의 경쟁심을 극으로 치닫게 만드는데...

불보다 뜨겁고 칼보다 날카로운 키친 전쟁이 시작된다!


한때 잘 나가던 미슐랭 2스타 셰프 '아담'은 완벽주의적인 성격으로 인해 자신의 스승이었던 '장 뤽'을 등 돌린 채 뉴올리언스로 잠적한다. 약과 술에 취해 살던 그는 한 식당에서 굴을 까는 일을 하게 되고 백만 개의 굴을 까고 나서야 결심을 한다. 미슐랭 3스타를 따내기로.

 

그는 당시 동업자였던 '토니'를 시작으로 최강의 셰프 군단을 모집하러 직접 나선다. 그렇게 다시 시작된 '아담'의 셰프 인생. 하지만 불같은 성격과 강박적인 '아담'에게 적응을 못해 주방의 멤버들은 스트레스가 쌓이고 주방은 싸늘해져만 간다. 이들은 잘 협력하여 미슐랭 3스타를 이뤄낼 수 있을까.


줄거리가 평소보다 다소 짧은 이유는 영화의 굴곡이 특별히 없기 때문이다. 그저 흔한 플롯인 '성공-추락-재기-갈등-절정-해소'의 구조가 '아담' 중심으로 흘러갈 뿐이다. 음식영화지만 사실 <리틀 포레스트>나 <아메리칸 셰프> 같은 음식 중심의 스토리라기보다는 그저 셰프라는 직업을 가진 한 남자의 성장을 담은 것이다. 달리 말해 음식영화로서의 일반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보기엔 맞지 않는 영화다.

 

치열하고 분주한 주방 안, 음식 앞에서는 한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아담'의 모습(='브래들리 쿠퍼'의 연기)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여겨질 만큼 인상적이다.

 

하지만 각자 각자 인물들이 돋보인 것에 비해 스토리는 너무나도 빈약했다. 음식이 아닌 인물에 집중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인물들의 감정선이나 배경들을 꽁꽁 숨긴 채 영화가 진행된다. 거기에 더불어 너무나도 급한 전개와 과한 요소까지 더해지니 멀리서 이 영화를 바라보면 중구난방 그 자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쟤 왜 저래'라는 생각이 들 정도.

 


"이걸 봐 말아"


👍 "엄마, 난 셰프가 꿈이에요!"

 

👎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오는 영화겠지? 먹방 보듯 봐야겠다."

 

더 셰프(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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