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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마담(2019)

OK! MADAM

코미디/액션

2020.08.12. 개봉

100분/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이철하

주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오늘의 영화는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아 (그 이유만은 아니겠지만...) 120만 관객을 동원하기에 그친 영화, <오케이! 마담>이다. 제목이 대체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하고 찾아봤는데 양자경 주연의 홍콩 액션영화 <예스 마담>의 오마주라고 한다.


줄거리

 

시장에서 오픈과 동시에 완판 해내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엄정화)은 컴퓨터 수리 전문가 '석환'(박성웅), 그리고 그의 딸 '나리'는 어느 날 비타민 음료 뚜껑 이벤트에 당첨돼 하와이 여행을 가게 된다. 하지만 비밀 요원을 쫓는 테러리스트들도 같은 비행기에 오르고 그들의 여행은 아수라장이 된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영화다.


일단 시작은 나름 괜찮았다. 기대를 안 해서인지 다른 한국영화가 너무 뻔해서인지. 물론 이 영화도 뻔한 구석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냥 중간중간 피식거리는 웃음이 영화를 이끌어갔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좋은 영화인 것은 아니다. 유치하고 부족하다. 아예 그런 쪽으로 갈 거면 방향성을 확 틀었어도 괜찮았을 텐데 애매한 기점에서 난기류를 만난 비행기처럼 휘청거린다. 대표적으로 CG가 그렇다. CG가 많이 등장하진 않지만 나올 때마다 왠지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개그도 마찬가지다. 재밌는 요소가 있는 반면, 소위 말하는 썩은 개그도 많다. 애매한 영화다.


몰랐는데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한 비행기 하이재킹 영화라고 한다. 소재에 대한 시도, 접근은 굉장히 좋았고 상당히 그 배경에 대한 구현도 좋았다. 근데 스토리와 연출이... 그걸 어지럽힌다. 그만큼 억지스러운 부분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배정남은 같은 캐릭터에서 머물고 박성웅은 아직도 중구형이 아른거린다.


그냥 생각 없이 보기 나쁘지 않은 영화고 소소한 재미는 이 영화의 우정출연처럼 등장한 배우들이니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

 

오케이! 마담 (2020)

 

2.5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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