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2
728x90
반응형

 

 

 

 

 

 

 

 

트라이앵글(2009)

Triangle

스릴러

2018.08.29. 개봉

99분/15세이상관람가

감독 크리스토퍼 스미스

주연 멜리사 조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영화는 타임루프를 주제로 한 영화 <트라이앵글>이다. 배우도 감독도 유명하지는 않은 B급 느낌의 영화지만 나름대로의 스토리와 서스펜스를 잘 녹여낸 영화다.


줄거리

(다음영화 참고)

일단 영화의 시작은 미스테리하다. 바닥에 엎지른 파란 물감을 닦는 제스, 의문의 초인종 소리, 두려움에 떠는 아들을 달래는 제스, 제스는 냉장고에 붙어있는 메모를 보고 약속장소로 짐을 싸고 나가버린다. 항구에 도착한 제스는 함께 요트 여행을 가기로 한 일행들과 떠나는데 불안한 모습이 역력하다. 기분 좋게 떠난 여행이지만 그들은 급작스러운 폭풍을 만나 배가 전복되고 일행 중 한명은 실종되어버린다. 그렇게 표류하던 중 그들 앞에 나타난 '아이올로스 호'. 그들은 그 배에 올라타 죽을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그 배엔 아무도 없고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살인마에게 한명씩 무차별하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제스는 살겠다는 집념으로 살인마와 마주하게 되고 사투 끝에 그 살인마를 배 밖으로 던져버린다. 그 때, 멀리서 구조요청을 하고 있는 자신과 일행을 목격하게 되고 자신이 이상한 현상을 겪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제스는 그 반복되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건을 파헤치지만 난관에 봉착하고만다.


이 영화는 시간에 대한 픽션이 가미된 스릴러 영화다. 주인공인 '제스'는 자신의 일행이 다 죽고 나면 또 다시 자신과 자신의 일행이 나타나는 시간에 갇혀있다. 마치 영화의 제목에서 유추되는 '버뮤다 삼각지대'의 이야기와 비슷한 맥락이다. 그녀는 배에서 탈출하기 위해 타임루프의 패턴을 바꿔보지만 결국 그것조차도 루프의 한 부분이였고 끝나지 않는 순환의 고리였던 것이였다. 결국 제스는 자연스럽게 그 루틴대로 흘러가게 되는데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떡밥을 회수하기 시작한다. 영화의 포커싱이 맞춰져있는 한 '제스'는 결국 그 반복되는 지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영화가 뻔할 것 같다가도 뒤통수를 치는 장면이 많다. <타임 패러독스>와 같은 영화가 그렇듯 그런 부분에서 오는 흥미가 엄청나다. 스토리도 나름대로 탄탄하다. 복선이나 떡밥 회수도 훌륭한 편이다. 하지만 딱 무난하고 재밌다 그 정도의 영화임은 틀림없다.

 

트라이앵글 (2009)

3.5 / 5

반응형
LI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