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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스트리트(2016)

Sing Street

드라마/로맨스/멜로

2016.05.19. 개봉

106분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존 카니 

주연 퍼디아 월시 필로, 루시 보인턴

 

 

 

 

 

 

 

 

 

 

 

 

 

 


오늘의 영화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아일랜드의 한 소년의 꿈과 사랑을 다룬 <싱 스트리트>이다. 이 영화의 감독인 '존 카니' 감독은 <원스>, <비긴 어게인>으로 음악 영화로 인정을 받았기에 더욱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이 영화는 감독 본인의 학창시절을 반영하고 있으며 <비긴 어게인>의 '애덤 리바인' 또한 이 영화의 OST로 참여하였다.


줄거리

(다음 영화 참고)

'코너 로울로'의 집안은 아일랜드에 닥친 경제불황으로 인해 사정이 어려워지고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싱 스트리트(SYNGE STREET)'에 있는 천주교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흡연과 싸움을 일삼는 학생들과 방관하는 신부들..학교 분위기는 실로 엉망이다. 그러던 중 '코너'는 하교 중 모델처럼 멋진 '라피나'를 보고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심지어 '라피나'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덜컥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까지 해버린다. 급기야 '코너'는 '라피나'에게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제안하고 승낙을 얻는다. 이를 위해 '코너'는 어설픈 멤버들을 모아 '싱 스트리트(SING STREET)'라는 밴드를 급 결성하고 '듀란듀란', '아-하', '더 클래쉬' 등 집에 있는 음반들을 찾아가며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다. 첫 노래를 시작으로 조금씩 '라피나'의 마음을 움직인 '코너'는 그녀를 위해 최고의 노래를 만들고 인생 첫 번째 콘서트를 준비하는데…


이 영화의 플롯은 어찌보면 흔하다. 한 인물이 사랑에 빠지고 꿈을 찾게 되고 그것을 위해 달려가는 이야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이야기다. 이 영화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 주 하나는 캐릭터다. 캐릭터 하나 하나의 매력이 디테일하게 느껴진다. 주인공인 '로울로'와 '라피나'부터 그의 밴드 멤버들, 심지어는 학교 교장인 '벡스터' 수사까지. 하지만 그 중 단연 돋보인 캐릭터는 '로울로'의 형 '브랜든'이다. '브랜든'은 영화 상에서는 아무것도 안하는 백수로 그려지긴 하지만 '로울로'의 멘토로서 '로울로'가 성장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어준다. 이미 다 겪어보고 넘어져봤기에 일어서는 법을 아는 것이다.

 

사실 영화의 러닝타임이 짧아서인지 그냥 일부러 그렇게 연출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개연성이 부족한 전개가 아쉬웠다. 영화가 급하게 흘러간다는 느낌이 영화 초반부에 강하게 다가왔다.


소년과 소녀의 사랑도, 그들이 그들만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도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다. 그게 음악의 힘이고 사랑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You can never do anything by half.
Do you understand that?"

"절대 적당히 해선 안 돼.
알아들었어?"

 

-라피나

 

 

싱 스트리트 (2016)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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