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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천국(1988)

Cinema Paradiso, Nuovo Cinema Paradiso

로맨스/멜로

1990.07.07 개봉

124분 / 전체관람가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주연 필립 느와레, 살바토레 카시오, 마르코 레오나르디, 자크 페렝

 

 

 

 

 

 

 

 

 

 

 

 

 


오늘의 영화는 아직도 사람들에게 명작으로 꼽히는 1988년 영화 <시네마 천국>이다. <시네마 천국>은 영화를 광적으로 좋아했던 한 영화 매니아의 유년기부터 장년기까지의 일생을 다룬 영화인데 영화는 참 주인공의 인생처럼 잔잔하고 차분하게 흘러간다.


줄거리

 

유명 영화감독으로 활약 중인 '토토'(자크 페렝)는 고향 마을의 영사기사 '알프레도'(필립 느와레)의 사망소식에 30년 만에 고향을 찾는다. 어린 시절 영화가 세상의 전부였던 소년 '토토'(살바토레 카스치오)는 학교 수업을 마치면 마을 광장에 있는 낡은 '시네마천국'이라는 극장으로 달려가 영사 기사 '알프레도'와 친구로 지내며 어깨 너머로 영사기술을 배운다. 어느 날 관객들을 위해 광장에서 야외 상영을 해주던 '알프레도'가 그만 화재 사고로 실명하게 되고, '토토'가 그의 뒤를 이어 '시네마천국'의 영사기사로 일하게 된다. 실명한 후에도 '토토'의 친구이자 아버지로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알프레도'는 청년이 된 '토토'(마코 레오나디)가 사랑하는 여자 '엘레나'(아그네즈 나노)의 부모님의 반대로 좌절하자 넓은 세상으로 나가서 더 많은 것을 배우라며 권유하고 토토는 고향을 떠나게 되는데...


이 영화는 앞서 설명했듯이 영화를 좋아했던 소년 '토토'의 일생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토토'는 학교를 마치면 극장으로 달려가는 것은 물론 심부름할 돈 마저 영화 보는데 써버린다. 한편, 극장의 영사기사 '알프레도'는 영화와 영사기사일에 관심을 보이는 '토토'에게 힘든 직업이라는 이유로 일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하지만 '토토'의 집념과 열정으로 결국 '알프레도'는 백기를 들고 일을 가르쳐준다. 그것이 '토토'의 영화 인생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토토'는 결국 영화감독으로 성공하게 된다. 시간은 그만큼 흐르고 '토토'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세월에 따라 변해 간다. '알프레도'의 죽음, '시네마 천국'의 폐관과 철거는 그것을 상기시킨다.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를 재미없게 보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오래된 영화이기 때문에 조금은 단조롭고 특별함이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본 <시네마 천국>은 마음 한 켠에 따뜻함을 남겨주었다. 개인적으로 마음 속에 어떠한 의미있는 감정을 남겨주는 영화가 진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가 그렇다. '토토'라는 남자의 인생과 곁에서 끌어주고 함께 살아가는 가족과 동료.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키스신은 이 영화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설명해준다.

 

'토토, 네가 영사실 일을 사랑했던 것처럼 무슨 일을 하든 네 일을 사랑하렴.'

 

-알프레도

 

시네마 천국(1988)

4.5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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